2024년 4월 29일 월요일
하나님, 우리로 하여금 절망적인 세계에서 희망과 구원을 꿈꾸며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불신과 증오가 있는 곳에서 믿음과 사랑을 외치고, 서로 믿고 서로 사랑하는 복된 세상을 꿈꾸며 살게 하옵소서.
사도행전 4:13-22 <사람의 말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말씀 듣기>
사도행전 3장을 보면 사도 베드로와 요한은 성전 미문에 앉은 장애인을 치유하였고, 그것을 보고 몰려든 사람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유대교 지도자들은 베드로와 요한이 부활을 전하는 것을 싫어해서, 두 사람을 붙잡아서 감옥에 가두고 위협하였습니다. 하지만 베드로와 요한은 그들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그들을 책망하고, 담대하게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그러자 유대교 지도자들이 크게 놀랐습니다. 13-14절 “그들이 베드로와 요한이 담대하게 말함을 보고 그들을 본래 학문 없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며, 또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도 알고, 또 병 나은 사람이 그들과 함께 서 있는 것을 보고 비난할 말이 없는지라.” 유대교 지도자들은 베드로와 요한을 우습게 여기다가, 베드로와 요한이 담대하게 말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ᄃᆞ. 또한 그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고친 사람이 베드로와 요한 곁에 있기에 그들은 더 이상 베드로와 요한을 비난할 수 없었습니다.
15-16절 “명하여 공회에서 나가라 하고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할까? 그들로 말미암아 유명한 표적 나타난 것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려졌으니 우리도 부인할 수 없는지라.’” 유대교 지도자들이 베드로와 요한을 다른 곳으로 가게 한 후에 두 사람을 어떻게 할지 의논합니다. 두 사람이 일으킨 기적은 이미 모든 사람에게 알려졌기에 그 사실을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유대교 지도자들은 두 사람을 풀어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17-22절은 베드로와 요한이 풀려나는 이야기입니다. 17-18절 “이것이 민간에 더 퍼지지 못하게 그들을 위협하여 이 후에는 이 이름으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게 하자 하고, 그들을 불러 경고하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하니” 유대교 지도자들이 베드로와 요한을 풀어주면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경고하였습니다. 더 이상 부활하신 예수님 이야기가 민간에 퍼지지 못하게 하려고 그런 경고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경고를 들은 베드로와 요한은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19-20절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베드로와 요한은 유대교 지도자들의 말은 거부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겠다고 선언합니다. 또한 그들이 보고 들은 것, 즉 그들이 본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과 예수님으로부터 들은 말씀을 증언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21-22절 “관리들이 백성들 때문에 그들을 어떻게 처벌할지 방법을 찾지 못하고 다시 위협하여 놓아 주었으니, 이는 모든 사람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이라. 이 표적으로 병 나은 사람은 사십여 세나 되었더라.” 베드로와 요한이 유대교 지도자들의 말을 거부하였지만 종교지도자들은 백성들이 두려워서 베드로와 요한을 어떻게 하지 못하고 풀어주었습니다.
유대교 지도자들 앞에 붙들려간 베드로와 요한이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정반대로 그들 앞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하고, 그들의 말은 듣지 않고 오직 부활하신 예수님의 말씀만 듣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오직 예수님께만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이러한 확신을 가지고 살 때,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살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부활하신 예수님께만 순종하며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하나님, 우리가 사람을 두려워하거나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오직 부활하신 예수님만 높이고 예수님께만 순종하며 살게 하옵소서. 담대하게 오직 예수님만 높이며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 오늘 우리의 삶을 선하고 복된 길로 이끌어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